• 프로덕션 액세스 권한 부여
며칠 뒤, 앱에 프로덕션 액세스 권한이 부여되었다.
나는 프로덕션 권한이 부여되면 별도의 심사 과정 없이 바로 플레이스토어에 런칭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마지막 심사가 남아있었다.
• 첫번째 리젝 : 테스트 계정 문제
첫번째 리젝 사유는 구글 측에 테스트용 게스트 계정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마 소셜 로그인을 사용하는 서비스들은 공통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리젝 사유인 듯하다.)
테스트 계정을 제공한 후 다시 심사를 요청했지만, 또다시 리젝되었다. 원인은 정말 사소하게도 제공한 테스트 계정의 2단계 인증을 해제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었다.
2단계 인증을 해제한 후 다시 심사를 요청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그인을 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 두번째 리젝 : 반응하지 않는 UI 요소 문제
그러나 다시 한번 리젝되었다. 이번에는 '반응하지 않는 UI 요소'가 있다는 이유였다. 첨부된 이미지를 확인해 보니, QA 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던 화면이라 당황스러웠다.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 한번 검토해 보니, 몇몇 화면에서 '다음'이나 '완료' 버튼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활성화되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구글 측에서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이에 대해 이의제기를 신청했고, 빠르게 접수되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이후 변경 사항을 검토한 후 다시 제출하라는 안내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재심사를 요청하여 마무리할 수 있었다.
• 출시 완료
며칠 후, 드디어 앱이 플레이스토어에 정상적으로 런칭되었다!
작년 12월 말부터 출시를 준비했지만, 2월 말이 되어서야 런칭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개발 단계와 달리 출시 과정의 문제들은 비슷한 사례가 많지 않다 보니,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생활 동안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 중 하나였던 앱 출시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모든 과정이 값진 경험이었고,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 크다 :)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운영과 유지보수를 하면서 또 새로운 문제들을 마주하겠지만, 앞으로의 도전도 즐겁게 맞이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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